[20th 부산국제영화제] '암살' 이정재 “20대 역할, 입 벌리니까 어려보여”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05 12:10:29
배우 이정재가 20대부터 60대까지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에는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의 배우 이정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재는 “사실 20대 역할은 감독님이 CG로 처리해준다고 해서 해줄 줄 알았는데, 안 해줬다. 20대는 내가 더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고민을 했는데, 입을 약간 벌리니까 어려보인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60대 역할은 분장으로 완성시켰다. 분장하는 데 4시간 정도 걸렸다”며 노인 분장한 것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다.

극중 이정재는 15년 간 뛰어난 활약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의 절대적 신임을 받는 경무국 대장 염석진 역을 맡았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7월 22일 개봉했다.

/(해운대)=부산 이주희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