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부산국제영화제] ‘특종’ 배성우 “더 못생기게 연기하도록 노력할 것”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05 12:32:23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배성우가 야외무대인사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지난 2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영화 '특종 : 량첸살인기'(감독 노덕)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조정석, 이하나, 배성우가 참석했다.

배성우는 이날 “전작 ‘베테랑’(감독 류승완)과는 반대로 이번 영화에서는 범인을 쫓는 형사 역할을 맡았다”는 소개에 “드디어 이런 선한 배역을 연기하게 돼서 나에게 맞는 자리를 찾지 않았나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성우는 "잘생긴 얼굴에 비해 못생긴 역할만 맡는다"는 질문에 배성우는 “감사하다. 더 못생기게 연기하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하나는 “배성우의 입술이 굉장히 매력적이다”라며 “배성우 입술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성우는 극중 연쇄살인사건 범인을 쫓는 정의로운 형사 오 반장 역할을 맡았다.

한편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조정석 분)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