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세상 끝의 사랑’(감독 김인식) 제작보고회에는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은정, 조동혁, 공예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동혁은 “이성적인 사랑과 본능적인 사랑이 있다”며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상황이 있는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관객들에게 어필을 해야 관객들이 극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에 민감하게 준비를 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나이가 들어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촬영하다보니 이런 상황들이 이해되는 시점이 있었다”며 당위성을 부여했다.
또한 그는 엄마의 애인을 사랑하게 되는 예지 캐릭터에 대해 “예지를 먼저 이해해야 해야 했다. 어렸을 적 여학생들이 학교 선생님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감정과 비슷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은정 “경험은 없지만 두 사람을 좋아할 수는 있는데, 결국 한 사람에게 마음이 갈 것 같다. 동시에 사랑할 수는 없고, 한다면 그 기간은 짧을 것이다. 동하가 밉다기보다 이해하려고 했다.
극중 한은정은 미모와 지적인 매력을 모두 갖춘 대학 강사로 딸과 단 둘이 살아가는 도중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는 지영 역을 맡았으며, 조동혁은 자영과 유진의 아픈 과거를 알고 각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동하 역을 맡았다. 공예지는 바쁘게 살아가는 엄마 때문에 늘 외로웠던 아이로 엄마의 새 애인 동하에게 설렘을 느끼는 유진 역을 맡았다.
한편 ‘세상 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의 서로 어긋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이야기를 그린 파격 멜로로, 오는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