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세상 끝의 사랑’ 공예지 “사랑했던 경험 최대한 연결지어 감정 끌어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06 13:43:23
배우 공예지가 맡은 역할에 감정이입을 했다고 전했다.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세상 끝의 사랑’(감독 김인식) 제작보고회에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은정, 조동혁, 공예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예지는 “경험이 없어서 시나리오 보고 감정을 끌어냈다. 극 중 예지의 상황 자체가 금기시 되는 상황이라고 느끼겠지만 생각해보면 또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치명적인 부분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와 동떨어져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지 않고 사랑해봤던 경험과 최대한 연결지어서 뽑아내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극중 한은정은 미모와 지적인 매력을 모두 갖춘 대학 강사로 딸과 단 둘이 살아가는 도중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는 지영 역을 맡았으며, 조동혁은 자영과 유진의 아픈 과거를 알고 각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동하 역을 맡았다. 공예지는 바쁘게 살아가는 엄마 때문에 늘 외로웠던 아이로 엄마의 새 애인 동하에게 설렘을 느끼는 유진 역을 맡았다.

한편 ‘세상 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의 서로 어긋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이야기를 그린 파격 멜로로, 오는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박윤미 인턴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