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는 도현정 PD를 비롯해 배우 문근영, 육성재,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근영은 “수사물에 도전하기 위해 딱히 준비하진 않았다. 대본이 너무 탄탄해서 대본에 쓰여진 대로, 비밀을 하나씩 파헤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문근영은 “사실 나도 범인을 모르고, 앞으로 진행되는 내용에 대해 정확한 것을 알지 못한다. 작가님과 감독님의 머릿속에 큰 그림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믿고 가기로 했다”며 제작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성인 연기자로서 어필을 하기 위해 수사물을 선택했냐는 질문에 “지금 29살이기 때문에 굳이 성인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개인적으로 장르물을 좋아하는데, 장르물이 다른 작품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쨌든 대본을 보고, 캐릭터에 이입을 하고, 사람들에게 이해를 시키는 것은 어떤 장르든 똑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르에 의미를 두진 않았던 것 같다”며 소신을 밝혔다.
극중 문근영은 21년 전 발생한 교통사고를 통해 가족을 잃고 캐나다에서 자랐으나 운명처럼 아치아라에 이끌려 해원중고 영어 원어민 교사로 근무하게 된 한소윤 역을 맡았으며, 육성재는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경찰이 됐지만 아치아라의 친절한 서비스맨으로 통하는 순경 박우재 역을 맡았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