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TV] ‘육룡이 나르샤’, 믿고 보는 ‘六龍’부터 ‘명품 조연’까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07 14:48:04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화려한 주연들을 비롯해 명품 조연으로 극을 가득 채웠다.

지난 6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과거 이방원(남다름 분)과 정도전(김명빈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원과의 전쟁과 수교를 막기 위해 정도전은 영접사가 된 후 원 사신을 죽일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정몽주(김의성 분)는 반대편인 이인겸이 정도전을 영접사로 정한 것이 함정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정도전을 가뒀다.

한편 정도전 사람에게 붙잡힌 오라버니 땅새(윤찬영 분)를 구하기 위해 분이(이레 분)는 이방원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 과정에서 이방원은 정도전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정도전은 이방원에게 이인겸을 막아주기로 사내 대 사내로 약조를 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도전은 이방원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와 영접사를 죽이려 하지만 영접사 대신 가짜 원 사신이 등장해 모든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정도전의 예상했던 일이었다.

정도전은 원나라와 수교를 하게 되면 전쟁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백성들을 설득했고, 이에 유생들은 정도전에 동조했다.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무대에 섰던 것.

이방원은 자신의 영웅이었던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도 못한 일을 한 정도전을 자신의 새로운 영웅으로 삼게 됐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는 분이의 어머니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였던 노래가 울려 퍼져 새로운 국면에 맞이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육룡이 나르샤’는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첫 방송 이후 호평을 받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와 제작진을 발판으로 삼은 만큼 높이 날아오를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정도전, 이성계 등 주연뿐만 아니라 아역을 포함해 명품 조연들이 극을 이끌었다. 정두홍 무술감독은 홍륜 역할을 맡아 직접 액션 신을 소화하며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 냈고, 이인겸(최종원 분), 백윤(김하균 분)은 극의 무게감을, 길태미(박혁권 분), 조영규(민성욱 분)는 독특한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내며 극의 활력을 더했다.

이에 육룡인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등의 본격적인 등장에 대한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다. 또한 후에 정도전이 제자였던 이방원과 대립하게 되는 상황과 마주치게 되기까지 어떠한 사건이 발생할 것인지 50부까지 그려낼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