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레션’, 한글날 특별 포스터 ‘제거된 기억을 찾아서’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08 12:02:34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리그레션’이 오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기존 포스터 이미지 위에 붓글씨 글자체와 복고적인 카피가 삽입돼 보는 이들에게 영화적 궁금증을 유발한다.

‘리그레션’은 아빠를 성적학대로 고발한 딸, 사건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아빠, 그리고 제거된 기억을 쫓는 형사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전작 ‘디 아더스’를 통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알레한드로 감독의 신작으로 1980년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악마숭배와 학대 사건으로 전 세계를 미궁에 빠트린 실화를 다뤄 주목 받고 있다.

공개된 특별 포스터는 메인 포스터를 변형해 80년대 포스터 느낌을 살림과 동시에 붓글씨로 쓴 듯한 한글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충격의 도가니! 사건과 실화’, ‘제거된 기억을 찾아서’ 등 영화적 스토리를 내세운 카피가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다른 사람들’대감독 최신작’, ‘마법사 숙녀 엠마-왓슨’, ‘미남배우 에단-호우크’등 한글날을 기념해 외래어를 한글로 변형한 카피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리그레션’은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개막작과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을 통해 첫 공개된 후 압도적인 긴장감과 상상을 초월하는 결말로 찬사와 호평 세례를 받았다. 특히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 엠마 왓슨은 모든 사건의 발단이자 피해자인 천사 같은 소녀 안젤라 역을 맡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에단 호크는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형사 역을 맡아 관객들을 극으로 몰입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10월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