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주원, 2달 밤새고 링거 맞아 '차에서 눈물 흘린 사연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13 12:59:53
'힐링캠프'에 출연한 주원이 과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에는 배우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어떤 일이 있어도 내가 참자" 주의며 그 당시는 화가 나고 답답해도 시간이 지나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제동은 "내가 40세 정도 돼서 느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일인데 29세의 주원이 하고 있다"며 놀라워 했다.

하지만 주원은 언젠가부터 참아왔던 것들이 조금씩 터진다면서 "터지는 걸 보니 내가 서운할 때 터지더라. '내가 이 일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애쓰고 있는 구나를 모르고 있구나'라고 느낄 때 그 때 터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주원은 "총 3달 촬영하는데 2달 가량을 거의 미친 듯이 밤만 샜다. 너무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아 일찍 죽겠구나' 생각했다. 이동하면서 링거를 맞고, 계속 그렇게 생활을 했다. 참는 게 좋은 건가 그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좋은 게 좋은 거다'라고 100%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참으니까 이렇게 하나 싶어서 조금 터졌다. 혼자 그런 안 좋은 느낌을 받고 차로 바로 달려갔다. 차에서 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를 회상하며 눈시울이 붉어지자 주원은 "울면 안 된다"며 애써 눈물을 참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