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더 폰’ 김봉주 감독 “서울 랜드마크 섭외 위해 춤도 췄다”

김봉주 감독이 ‘더 폰’에서 서울의 랜드마크를 촬영 장소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 언론시사회에 김봉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봉주 감독은 “고향이 서울이 아니다. 어렸을 적부터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서울을 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주고 싶었다”며 순박함과 함께 서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청계천은 서울에 살지 않더라도 모든 국민이 아는 장소다. 실제로 섭외를 위해서 관계자와 춤도 췄다는 말도 있다”고 전했다.

극중 손현주는 아내가 살해당한지 1년 후 아내에게 전화를 받고 아내를 살리기 위해 과거를 돌려야 하는 고동호 역을 맡았으며, 엄지원은 고동호의 아내이자 산부인과 전문의인 조연수 역을 맡았다. 배성우는 조연수를 잔인하게 살해한 의문의 남자 도재현 역을 맡았다.

한편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