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더 폰’ 손현주 “갈비뼈-손톱 부러져..배성우 탓은 아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13 16:11:30
배우 손현주가 액션 신을 찍으며 부상을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 언론시사회에 김봉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손현주는 “촬영하면서 모든 배우들이 부상을 입었다. 날이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든 것을 많이 느낀다. 이번에 나는 갈비뼈와 손톱이 부러졌고, 배성우는 인대가 거의 끊어질 정도로 다쳤다. 엄지원은 비도 많이 맞고 맨발로 사투를 벌였다”며 자세하게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배성우는 몰입도가 강하다. 액션 신을 찍다가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다고 배성우가 내 갈비뼈를 부러뜨린 것은 아니다”며 “나는 앞으로 라이트한 작품을 해야 겠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손현주는 아내가 살해당한지 1년 후 아내에게 전화를 받고 아내를 살리기 위해 과거를 돌려야 하는 고동호 역을 맡았으며, 엄지원은 고동호의 아내이자 산부인과 전문의인 조연수 역을 맡았다. 배성우는 조연수를 잔인하게 살해한 의문의 남자 도재현 역을 맡았다.

한편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