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풍선껌’ 이동욱 “정려원, 시트콤 이후 12년 만에 만나 반가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19 17:05:25
배우 이동욱이 정려원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의 제작발표회에는 김병수 PD, 이미나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동욱은 정려원과 지난 2003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이후 오랜만에 만난 것에 대해 "12년 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그때는 나도 신인이었고 려원이도 막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했을 때였다. 그 당시에는 현장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게다가 이전에 모 연기 대상 시상식에서 함께 사회를 본 적도 있을 정도로 인연이 있다”며 “세월이 흘러 이번에 만났는데 그때 모습 그대로인 것 같아서 좋았고, 려원이가 캐스팅 됐다고 해서 마음이 편했다. 유쾌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극중 이동욱은 다정다감한 한방병원 의사 박리환 역을 맡았으며, 정려원은 어떤 일이 있어도 울지 않는 씩씩한 8년차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았다. 이종혁은 완벽주의 라디오국 본부장 강석준 역을 맡았고, 박희본은 시크한 재벌 3세 치과의사 홍이슬 역을 맡았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