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풍선껌’ 정려원 “감성 연기할 때 이종혁 엽기 사진이 방해돼”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19 17:06:48
배우 정려원이 '풍선껌'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의 제작발표회에는 김병수 PD, 이미나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려원은 “자꾸 감성 연기를 하려고 하는데 이동욱이 이종혁의 엽기 사진을 자꾸 보여준다. 예를 들어 4부 엔딩 같은 경우는 중요한 신인데, 슛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이종혁의 떡볶이 먹고 부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나는 웃느라고 내 것 잘 못 찾아 먹는다. 하지만 현장이 정말 유쾌하다. 현장에서 이렇게 편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기쁘고 설레는 기분으로 찍고 있다. 너무 행복하면 불안한데 지금 그런 상태다”라고 밝혔다.

극중 이동욱은 다정다감한 한방병원 의사 박리환 역을 맡았으며, 정려원은 어떤 일이 있어도 울지 않는 씩씩한 8년차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았다. 이종혁은 완벽주의 라디오국 본부장 강석준 역을 맡았고, 박희본은 시크한 재벌 3세 치과의사 홍이슬 역을 맡았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