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어떤 살인’(감독 안용훈) 언론 배급 시사회에 안용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소이, 신현빈, 김혁, 안세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안용훈 감독은 “내가 연기자 출신이긴 하지만 출연 욕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통편집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배우를 쓰지 못했다. 그런데 편집할 때 문제가 생겨서 내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윤소이에게 뺨을 맞는 장면에 대해 “사실 너무 많이 아파서 기억이 안 난다. 깜짝 놀랄 정도로 아팠다”며 “윤소이 배우가 때리기 전에 먼저 고개가 돌아갔다. 맞고 나서 3일 동안 약을 먹어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윤소이는 “감독님이 그 역할을 안 하셨으면 했다. 내가 손이 원래 맵고 아귀의 힘이 좋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신현빈은 어릴 적 교통 사고로 부모를 잃고 언어 장애까지 얻었고 이후 씩씩하게 살아보려 했지만 끔찍한 사건을 겪고 외로운 복수를 시작하게 된 지은 역할을 맡았으며, 윤소이는 살인자가 된 지은을 돕기 위해 애쓰는 형사 자겸 역을 맡았다.
한편 ‘어떤 살인’은 세 명의 남자에게 참혹한 사건을 당한 여인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슬픈 복수극으로, 오는 29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