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열정같은’ 박보영 “처음 연기했을 때 매일 울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21 17:46:35
배우 박보영이 처음 연기했을 때 매일 울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 이하 열정같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기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재영, 박보영 등이 참석했다.

박보영은 이날 현장에서 "처음 연기했을 때 매일 혼났었다. 많은 감독님들이 답답해하며 직업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기도 했다. 집에 갈 때 매일 울었다"며 "지나고 보니까 선배님을 조금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상사가 수습을 보며 얼마나 답답했을지는 지나고 나니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극 중 커리어우먼을 꿈꿨지만 현실은 사고뭉치인 열정만 가득한 수습사원 도라희 역을 맡았다. 도라희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거침 없이 "다시"를 외치는 하재관으로 인해 하루에도 수십 번 마음 속으로 사표를 꺼낸다.

한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 코미디다. 오는 11월 25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