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열정같은’ 정재영 “박보영, 캐릭터와 비슷..수습기자 같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21 17:47:26
배우 정재영이 박보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 이하 열정같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기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재영, 박보영 등이 참석했다.

정재영은 이날 현장에서 "박보영은 진짜 도라희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장에서 제일 어린 데다 수습기자 같았다"며 "(박보영은)외모는 막내 같고 챙겨주고 싶은데, 나보다 속이 깊은 스타일이다"고 칭찬했다.

이에 박보영은 "촬영장에 가면 너무 좋았던 게 정재영 선배님을 비롯해 오달수, 진경, 배성우 선배들이 항상 든든하게 있었다. 막내로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누리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정재영은 극 중 한 번 걸리면 영혼까지 탈탈 터는 '인간탈곡기' 하재관 역을 맡았다. 하재관은 일의 능률을 위해서는 백마디 칭찬 보다 한마디의 욕이 낫다는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한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 코미디다. 오는 11월 25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