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열정같은’ 정재영 “가장 신경 쓴 부분? ‘노 메이크업’”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21 17:48:52
배우 정재영이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노 메이크업'이라고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 이하 열정같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기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재영, 박보영 등이 참석했다.

정재영은 이날 현장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노 메이크업'이었다. 진짜 찌들은 직장인처럼 보이려 했다. 원작 소설은 읽지 못했다. 원작을 읽게 되면 작품에 갇힐까봐 일부러 읽지 않는다"며 "감독님한테 이야기만 듣고 시나리오에 있는 인물에 충실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재영은 극 중 한 번 걸리면 영혼까지 탈탈 터는 '인간탈곡기' 하재관 역을 맡았다. 하재관은 일의 능률을 위해서는 백마디 칭찬 보다 한마디의 욕이 낫다는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한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 코미디다. 오는 11월 25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