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TV] ‘그녀는 예뻤다’, 얽히고 설킨 오해-진실..'아슬아슬 로맨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23 00:11:04
▲사진=MBC'그녀는예뻤다'
▲사진=MBC'그녀는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네 사람의 운명이 엇갈리고 다시 만났다. 오해와 진실 조명의 연속, 로맨스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는 혜진과 성준의 마음이 엇갈렸다가 다시 이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신에서 성준(박서준 분)은 하리(고준희 분)의 정체에 대해 추궁했고, 하리는 그동안 자신이 해왔던 거짓말을 털어놨다. 해명을 끝까지 마치지 못한 하리를 두고 성준은 혜진(황정음 분)을 만나러 향했다.

성준은 차 안에서 그동안 혜진에게 의문을 갖게 됐던 일련의 상황들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과거 혜진이 횡단보도에서 초록불을 발견하고 '가시오'라고 외쳤던 일, 술에 취해 자신에게 전화했던 일 등을 떠올리며 혜진이 자신의 첫사랑이 맞다는 확신을 가졌다.

이렇게 성준의 첫사랑 '김혜진 찾기'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면서 두 사람이 재회했다. 신혁(최시원 분)으로부터 고백을 받은 혜진은 성준으로부터 온 전화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성준은 떨리는 목소리로 "오랜만이다, 혜진아. 보고싶었다, 김혜진"이라 말하며 혜진의 정체를 드디어 깨달았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어디야? 만나자, 우리"라고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밤길을 걸으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성준은 혜진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을 탓했고, 혜진은 그동안 자신을 숨긴 것을 사과했다.

이렇게 혜진과 성준의 로맨스가 제자리를 찾는 듯 보였지만, 혜진은 절친한 친구 하리를 걱정해 성준을 밀어냈다. 영문도 모르는 성준은 자신에게서 멀어진 혜진에게 섭섭해 했다. 끊임없이 고백을 전해왔으나 거절 당한 신혁은 혜진에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다른 남자를 만나는 하리에게 혜진은 솔직하지 못하다고 화를 내면서 우정도 위기를 맞았다.

성준은 혜진의 본가를 찾아 자신을 피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물었다. 혜진은 감췄던 진심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신혁이 유럽의 한 회사에 스카웃 돼 '모스트'를 떠날 것을 예고했으며, 하리 또한 자신의 엄마와 함께 외국으로 떠났다. 이를 뒤늦게 알고 혼란스러워 하는 황정음의 모습이 마지막 신으로 전파를 탔다.

이처럼 5회를 남겨두고 있는 '그녀는 예뻤다' 속 로맨스가 펼쳐질 듯 이어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앞으로 혜진과 성준이 그려낼 로맨스와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황이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첫회 4.8%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지난 10회, 11회에서 각각 16.7%, 17.3%의 시청률로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