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해지는 아프리카’ 하림 “아프리카, 온 몸으로 느껴 노래 만들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23 18:54:34
가수 하림이 아프리카 여행 중 많은 노래들을 만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가수 하림의 음악 인형극 ‘해지는 아프리카’쇼케이스에는 가수이자 음악감독을 맡은 하림을 비롯해 박진선 PD, 제작자 송남규가 참석했다.

이날 하림은 “아프리카에서는 시간이 많다. 이동하는 데 적어도 4시간이 걸렸는데, 아마 다른 곳이었으면 못 만들었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여행을 하면서 나는 항상 악기를 들고 있었다. 곰곰이 생각하다보면 시가 나오고, 노래가 나온다”며 “내가 생각해왔던 아프리카도 아니었고 온 몸으로 다른 아프리카를 느꼈기 때문에 노래를 안 만들 수가 없었다”며 노래를 만든 이유를 밝혔다.

'해지는 아프리카' 는 하림의 음악과 샌드아트, 배우, 스크린 영상과 그림자극 등이 조화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음악인형극이다.

한편 '해지는 아프리카'는 23일(오늘)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한달 간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펼쳐진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