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해지는 아프리카’ 하림 “마사이 ‘폐타이어 신발’, ‘만년 신발’이라 불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23 18:56:21
가수 하림이 아프리카 여행 중 가져온 신발을 소품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가수 하림의 음악 인형극 ‘해지는 아프리카’쇼케이스에는 가수이자 음악감독을 맡은 하림을 비롯해 박진신 PD, 제작자 송남규가 참석했다.

이날 하림은 “여행 중 가져온 신발이 있다. 마사이 소년이 신고 다니던 신발이었는데, 내 신발을 주고 바꿔왔다”며 신발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마사이 부족 소년이 폐타이어로 만든 신발이다. 그 사람들은 ‘만년 신발’이라고 부른다. 타이어가 원래 트럭이 신고 다니는 건데 사람이 신으면 정말 안 떨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그런데 사실 사이즈가 안 맞아서 못 신다가 이번 공연의 소품으로 쓰게 됐다”며 소품으로 사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해지는 아프리카' 는 하림의 음악과 샌드아트, 배우, 스크린 영상과 그림자극 등이 조화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음악인형극이다.

한편 '해지는 아프리카'는 23일(오늘)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한달 간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펼쳐진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