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부녀, 소중한 한국 추억 안고 ‘잠시만 안녕’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26 11:03:24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그의 딸 추사랑이 한국에서의 한 달간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어 추성훈은 세계 이종 격투기 대회 UFC 서울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약 2주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휴식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코너 시청률은 14.0%를 기록하며, 일요일 코너 예능 전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101회는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 편으로 추성훈-사랑 부녀의 한국 마지막 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추 부녀는 줄에 매달려 낙하하는 레저 스포츠 집라인 타기에 도전해 추가족 파워를 과시했다.

이날 사랑은 집라인 타기에 앞서 무서운 듯 아빠를 꼭 안았지만 타지 않겠다는 말보단 아빠를 꼭 끌어안고 용감하게 집라인 타기에 도전했다. 아빠와 함께 무사히 도착한 사랑은 엄마를 발견하곤 이내 안도가 되는지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날은 추가족의 짧고도 길었던 한 달간의 한국생활을 마무리하는 자리라 더욱 뜻 깊었다. 사랑은 짧았던 한국 생활 동안 유치원을 다니며 새로운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태권도를 배웠다. 또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도 직접 만들어보고, 한국문화를 배우는 등 한국을 더욱 가까이할 수 있었다. 이에 한국에서 뜻 깊은 추억을 만든 사랑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한 달간의 한국생활 마무리와 함께 추성훈-사랑 부녀는 이번 주 방송 이후 추성훈의 UFC 서울 참가 훈련을 위해 약 2주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휴식할 예정이다. 추성훈은 "처음으로 UFC가 한국에서 열린다. 꼭 한 번 한국에서 출전하고 싶었다"며 "한국사람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5~10년 후에 UFC가 한국에서 열렸으면 나이 때문에 안됐을 것이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UFC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