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야구 중계 여파에도 월화극 1위 수성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27 09:29:26
‘육룡이 나르샤’가 야구 중계로 인해 지연 방송됐음에도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7회는 전국기준 12.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15.4% 시청률에서 2.9%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이날 앞서 방송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50분가량 늦게 전파를 탄 것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주연 배우 유아인, 김명민 등의 탄탄한 연기력과 길태미(박혁권 분), 무휼(윤균상 분) 등 개성 있고 독특한 캐릭터들을 앞세워 첫 방송한 후 줄곧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주로 온 이방원(유아인 분)이 정도전(김명민 분)의 새 국가 건설 계획을 듣고 전율을 느끼는 장면이 그려졌다.

과연 ‘육룡이 나르샤’가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은 11.1% 시청률로 2위,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는 4.3% 시청률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