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지진희, 파파라치 되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가 영화만큼 따뜻했던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와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서 ‘고마워’스토리를 이끈 배우 지진희는 평소 사진에 조예가 깊어 영화 촬영 현장에 자신의 카메라를 가지고 와 상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영화에서 유일하게 아역과 연기 호흡을 맞춘 그는 영화 촬영 현장이 낯선 아역배우들이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매 신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격려하는 것은 물론 쉬는 시간마다 함께 장난을 치고 농담도 하며 아빠처럼 또는 친구처럼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는 아역배우들뿐 아니라 촬영장의 스태프들까지 살뜰하고 꼼꼼하게 챙겨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불리기도 했다. 궂은 일을 하는 스태프들을 도와 같이 소품을 나르는 것을 비롯해 틈틈이 농담을 주고받으며 가라앉은 촬영장 분위기에 활력을 선사한 것.

특히 거친 액션신으로 인해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파스를 붙인 채 촬영을 이어나갔다. 전윤수 감독과 스태프들은 그의 부상을 걱정했지만 지진희는 묵묵하게 촬영을 이어나갔으며 그 후에도 발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액션 장면을 진행해 현장 스태프들을 감동하게 했다.

또한 전윤수 감독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촬영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디테일한 디렉팅으로 배우들의 감정선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캐릭터와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표정, 감정, 제스처 하나하나에도 꼼꼼하게 모니터링해 배우들의 사기를 북돋아줬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었던 색다른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배우들이 많았던 만큼 전윤수 감독은 매 촬영에서 배우들의 내면에 잠재된 반전 매력들을 끄집어 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아낸다.

한편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