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지연 방송 불구 10.2% 기록..월화극 2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28 09:53:07
▲사진=MBC'화려한유혹'
▲사진=MBC'화려한유혹'
'화려한 유혹'이 지연 방송에도 불구하고 월화드라마 2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8회는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대 삼성 경기 생중계 관계로 평소보다 지연 방송 했음에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속고 속이는 등장인물간의 두뇌게임이 펼쳐졌다.

강일주(차예련 분)는 자신을 배신하고 의붓 오빠의 밑으로 들어간 진형우(주상욱 분)에게 분노했다. 냉혹한 정치인으로 변신한 차예련은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일주는 선거법 위반 혐의를 형우에게 뒤집어 씌워 감옥에 보낸 후 배신감과 애증, 권력욕에 아파했다.

아내 일주에 대한 애정 이면에 복잡한 속내를 감춘 권무혁(김호진 분)의 모습도 흥미를 더했다. 그는 일주를 공격한 아버지와 형을 찾아가 경고했다. 싸늘한 표정으로 몰래 아내와 형우의 뒤를 캐는 모습과 대비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또한 신은수(최강희 분)는 갖은 수모 속에도 석현의 집에 머물러 메이드 일을 하며 남편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캐내기 위해 노력했다. 첫사랑을 닮은 은수에게 점점 이끌리는 석현의 모습은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는 14.1%, KBS2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는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