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가수 신승훈 “데뷔 25주년, 새로운 시작이기에 기념 앨범 아닌 정규 선택”

가수 신승훈이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이 아닌 정규 앨범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시네시티 M큐브에서 신승훈의 정규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 I am)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신승훈은 이날 현장에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25주년 기념 앨범을 내지 않았다. 과거의 영광을 모아서 기념 앨범을 내야 하는데 정규 앨범을 택했다"며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 감회 보다는 앞으로 해야될 음악을 담았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가장 힘든 때는 곡을 쓸 때가 힘들다. 그냥 하면 되는데 진정성이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또한 가장 기쁜 순간에 대해 신승훈은 "가장 기쁠 때는 쉬고 있는 동안에는 사람들과 접촉이 없는 작곡가이기 때문에 외로움이 깊어진다"며 "제가 12명의 아이를 낳은 것이지 않나. 아이들을 자랑할 때 희열을 느낀다. 또한 6곡 중 한 곡이라도 좋다는 소리를 들으면 기쁘다"고 답했다.

신승훈의 정규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은 현재 감성을 업그레이드 한 Part1 '아이엠'과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담은 Part2로 이뤄졌다.

Part1 '아이엠'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는 신승훈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그의 25년 내공으로 녹여낸 수작 중 하나다. 이외에 가수 정준일이 작사, 작곡한 '해, 달, 별 그리고 우리', '사랑이 숨긴 말들', '아미고(AMIGO)',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한편 신승훈의 정규 11집 Part1 '아이엠'은 오는 29일 자정에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