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TV]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황정음 눈물의 첫키스..로맨스 본격화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29 17:59:35
▲사진=MBC'그녀는예뻤다'방송
▲사진=MBC'그녀는예뻤다'방송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과 황정음의 사랑이 시작됐다. 이에 네 사람의 엇갈리는 운명은 어떻게 전개 될까.

28일 오후 방송된 MBC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는 성준(박서준 분)과 혜진(황정음 분)이 서로의 진실된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리(고준히 분)를 찾으러 공항으로 온 혜진(황정음 분)은 우연히 그곳에서 하리를 만나게 됐다. 하리가 혜진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난 줄로만 알고 있었던 혜진은 눈물을 흘리며 하리를 붙잡았다. 이에 하리는 "엄마 출국하는데 배웅하러 왔다"고 말하며 혜진을 달랬다. 함께 집으로 돌아온 하리는 혜진에게 결국 성준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리는 혜진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이제는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한다고 다짐했다. 또한 혜진과 성준의 관계도 응원했다.

하리에게 힘을 얻은 혜진은 회사에서 피곤해 잠을 청하고 있는 성준이 하루종일 마음에 걸렸다. 시끄럽게 얘기하고 있는 직원들을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카드를 건네주며 밖으로 보내는데 성공한다. 조용해진 사무실에 마음을 놓으며 자고 있는 성준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에 성준은 일을 마치고 혜진의 집앞에서 전화를 할까 말까 고민했다. 같은 시간 혜진은 과거 성준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좋은 구두 신으면 좋은 곳으로 갈 수있다는 말과 함께 하리가 선물해 준 구두를 지그시 바라봤다. 성준은 혜진이 보고 싶었지만 결국 연락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출근하는 아침 혜진은 강아지 송이에게 어김없이 인사를 했다. 송이 목에 스카프가 묶여 있는 것을 본 혜진은 지난 밤 성준이 다녀 간 것을 알았다. 혜진은 그 스카프를 들고 "나 이제 도망가지 않을꺼야"라고 다짐했다.

이제서야 조금 마음을 잡은 혜진은 필요한 자료를 찾으러 성준의 자리로 찾아갔다. 성준의 책상에서 자신을 정성스레 그린 그림을 우연히 발견했다. 이 그림을 본 혜진은 성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더이상 미루지 않고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혜진은 제주도로 출장 간 성준을 공항으로 마중 나가지만 둘은 계속 어긋났다.

한편 성준은 공항에서 나오는 길에 과로로 쓰러졌다. 회사로 돌아온 혜진은 성준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혜진은 병실에 잠들어 있는 성준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성준은 혜진의 손을 잡으며 "왜왔어? 걱정돼서 왔어?"라고 물었다. 이에 혜진은 "아니, 안아주러왔어" 라고 말하며 성준을 꼭 안았다.

두 사람은 눈물을 떨궜다. 이어 성준은 혜진을 한참 바라보다 키스했다. 성준은 혜진에게 키스하며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회사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비틀거리며 쓰러지는 성준의 모습이 예고됐다. 한층 심각해진 상황에 대해 시청자들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는 예뻤다'는 앞으로 4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금까지는 '그녀는 예뻤다' 속 황정음, 박서준의 로맨스가 펼쳐질듯 하다가도 진전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제는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됐다.

또한 '그녀는 예뻤다'는 첫 회때 한자리수 대의 낮은 시청률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알렸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최고 시청률을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 시켰다. 앞으로 남은 4회차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부잣집 공주님에서 쥐뿔도 없는 폭탄녀로 역변한 '그녀' 혜진과 뚱보 찌질남에서 모델 포스 완벽남으로 환골탈태한 '그' 성준의 달콤 아슬 숨은 첫사랑 찾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