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인천상륙작전’ 이정재-이범수, ‘태양은 없다’-‘오 브라더스’ 이어 ‘3번째 만남’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30 13:22:41
배우 이정재와 이범수가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3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보고회에 이재한 감독, 정태원 PD를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범수는 "1999년도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내가 이정재를 괴롭히는 역할을 맡았었고, 2002년 '오 브라더스'에서는 형제로 호흡을 맞췄다. 두 작품 모두 재미있고 진솔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는데 또 한 번 같이 하게 돼서 기쁘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우리들이 다시 모여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게 됐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이정재는 “‘태양은 없다’에서는 함께하는 신이 많지 않아서 범수 형과 가까워질 기회가 없었다. ‘오 브라더스’에서는 많이 가까워졌고 그 이후에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며 “전에 했었던 캐릭터와 많이 다르고, 범수 형이 이번에는 얼마나 무시무시한 연기를 해낼지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극중 이정재는 작전명 ‘X-RAY'를 이끈 수장인 대한민국 해군 대위 장학수 역을 맡았으며, 이범수는 전략 전술 장교이자 인천을 장악한 인천방어지구 사령관 림계진 역을 맡았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016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