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세상 끝의 사랑’(감독 김인식) 언론시사회에는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은정, 조동혁, 공예지, 이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인식 감독은 영화에 과감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것에 대해 “사랑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 사랑이라는 것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바이러스처럼 가슴에 스며들고 이성으로 자제를 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래서 극한 상황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해봤다. 해피엔딩인 사랑도 있겠지만 파국을 맞는 비극적인 사랑도 있다. 막연히 이런 생각으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는데 쓰다 보니 인간이 참 나약하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인간의 한계에 대해 설명했다.
극중 한은정은 미모와 지적인 매력을 모두 갖춘 대학 강사로 딸과 단 둘이 살아가는 도중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는 지영 역을 맡았으며, 조동혁은 자영과 유진의 아픈 과거를 알고 각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동하 역을 맡았다.
한편 ‘세상 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의 서로 어긋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이야기를 그린 파격 멜로로, 오는 11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