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세상 끝의 사랑’ 김인식 감독 “관전 포인트? 행간 읽어달라”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01 13:59:50
김인식 감독이 영화 ‘세상 끝의 사랑’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세상 끝의 사랑’(감독 김인식) 언론시사회에는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은정, 조동혁, 공예지, 이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인식 감독은 “돌직구 같은 영화를 찍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카메라도 밀착시키고 찍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대화도 최대한 절제를 했고 압축된 신이 많다. 신과 신 사이에 생각해야 할 것도 많다. 행간을 읽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극중 한은정은 미모와 지적인 매력을 모두 갖춘 대학 강사로 딸과 단 둘이 살아가는 도중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는 지영 역을 맡았으며, 조동혁은 자영과 유진의 아픈 과거를 알고 각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동하 역을 맡았다. 공예지는 바쁘게 살아가는 엄마 때문에 늘 외로웠던 아이로 엄마의 새 애인 동하에게 설렘을 느끼는 유진 역을 맡았다.

한편 ‘세상 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의 서로 어긋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이야기를 그린 파격 멜로로,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