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진미 파라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기자간담회에는 신원호 PD 등이 참석했다.
신원호 PD는 이날 현장에서 “‘응답하라’ 전작 때도 그랬지만 가슴 속 깊이 미술팀에게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 있다. 이전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긴 했지만 여전히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복고가 유행하다보니 옛 콘텐츠들이 가치 있어졌다. 좋은 일이지만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배경을 구현하기 힘들다. 만화책 한 권이 20만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료 조사할 때도 정말 어려웠다. 88년도의 기억을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을 찾아다니면서 인터뷰 했는데 이야기가 전부 달랐다. 80년대와 90년대의 기억들이 섞여 있거나 차이가 너무 심해서 모든 사람들의 기억을 맞출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교복을 입힐까, 말까’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오는 6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