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 “88년도 선택? 따뜻한 인심 살아 있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05 18:07:08
▲사진=tvN'응답하라1988'
▲사진=tvN'응답하라1988'
신원호 PD가 작품 배경을 1988년도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진미 파라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기자간담회에는 신원호 PD 등이 참석했다.

신원호 PD는 이날 현장에서 "가족, 이웃을 다루고자 한 기획 의도가 먼저였고 배경은 그에 맞춰 결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작가들이 각 연도별로 발생했던 정치적, 사회적 일들을 조사했는데 희한하게도 몰리는 해가 있다. 2002년을 선택할까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이미 그때는 가족, 이웃 간의 정이 결핍된 시기였다. 반면 1988년대는 따뜻한 인심이 살아있던 시대라 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88 올림픽'이라는 큰 사건도 있었으며 음악, 영화 등 문화적으로 다룰 이야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오는 6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