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히말라야’ 이석훈 감독 “윤제균 제작-황정민 주연, 감독 안 맡을 이유 없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09 12:13:48
이석훈 감독이 영화 ‘히말라야’의 감독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발표회에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석훈 감독은 “윤제균 감독님이 제작하고 황정민 선배가 주연을 맡은 영화였기 때문에 거절할 수가 없었다. 영화를 하자고 했을 때 맨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안 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첫 미팅 때 못하겠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끝날 때는 ‘열심히 하겠습니다’하고 헤어졌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황정민은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 역을 맡았으며, 정우는 엄홍길 대장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후배 대원 박무택 역을 맡았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실화를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