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먹는 존재’ 노민우 “안영미 야한 농담 덕분에 밤샘 촬영 재밌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10 16:46:22
배우 노민우가 안영미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웹드라마 '먹는 존재'(감독 이철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개그우먼 겸 배우 안영미, 배우 노민우, 유소영, 이병헌, 권혁수 등이 참석했다.

노민우는 이날 현장에서 "박병은 안영미 누나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캐릭터다. 미인형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자신만의 포인트에 꽂히는 점이 나와 닮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첫 촬영날 베드신이 있어서 영미 누나와 급속도로 친해졌다. 영미 누나가 극 중에서 야한 농담을 많이 한다. 덕분에 밤새 촬영해도 전혀 졸립지 않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역시 유머러스한 사람이 매력적이라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극 중 노민우는 4차원 마인드를 탑재한 꽃미남 박병 역을 맡았다. 별명이 ‘병신’일 정도로 순수한 박병은 평생 찾아왔던 ‘퀸 에일리언’ 유양(안영미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한편 '먹는 존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낮밤을 가리지 않는 삼시세끼의 식욕본능,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삼포세대들을 그려냈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평일 오후 11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