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먹는 존재’ 안영미 “난 빨리 시집 가고 싶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10 16:49:40
개그우먼 겸 배우 안영미가 맡은 역과의 공통점, 차이점을 밝혔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웹드라마 '먹는 존재'(감독 이철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개그우먼 겸 배우 안영미, 배우 노민우, 유소영, 이병헌, 권혁수 등이 참석했다.

안영미는 이날 현장에서 "유양과의 공통점은 일단 소름끼치게 예쁘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세상에 쉽게 타협하지 않으려고 하는 점, 쉽게 욱 하는 성격, 프리한 사고방식이 나와 똑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차이점은 결혼에 관한 가치관이다. 유양은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나는 빨리 시집 가고 싶다"고 전했다.

극 중 안영미는 자유로운 프리랜서 작가를 꿈꾸는 하루살이 아르바이트생 유양 역을 맡았다. 그는 회식 자리에서 추태를 부리는 부장에게 사직서를 내던진 이후, 클럽에서 박병(노민우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한편 '먹는 존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낮밤을 가리지 않는 삼시세끼의 식욕본능,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삼포세대들을 그려냈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평일 오후 11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