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유승호 “고아라, 알고 지냈던 누나 같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11 16:42:07
배우 유승호가 고아라의 밝은 에너지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승호, 고아라, 이경영, 곽도원, 조윤희 등이 참석했다.

유승호는 이날 현장에서 "아라 누나는 밝아서 너무 좋았다. 원래 현장에서 말을 잘 못 붙이고 어색해 하는 편이다. 게다가 전역 후 처음 보는 여배우여서 신경써서 잘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예전부터 봐왔던 누나 같이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나도 말을 많이 하려 했다. 고아라라는 에너지가 현장에 있어서 더 잘 찍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극 중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았다. 환희는 곱상한 외모에 무대 위 카리스마로 조선 처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