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곽도원 “헤어스타일, 일상생활 가능하게 해준다면서..”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11 16:43:02
배우 곽도원이 처음과 달랐던 캐릭터의 헤어스타일에 당황했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승호, 고아라, 이경영, 곽도원, 조윤희 등이 참석했다.

곽도원은 이날 현장에서 "스틸컷을 보면 알겠지만,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머리가 저렇지 않았다. 머리를 길게 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해준다면서 투블럭으로 다 깎아놔 평소에 어떻게 다니나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투블럭이 유행이라 길거리에서 그렇게 하고 다니더라. 유행에 발맞춰 가는 사람처럼 다녔다"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극 중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유승호 분)을 노리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 역을 맡았다. 귀몰은 완벽한 마술을 위해서라면 어린 아이들도 가차 없이 희생시키는 잔혹함을 갖고 있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