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수능기획①] 수능 D-DAY, 1997년생 예비 16학번 새내기 스타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날이 밝았다. 이날만을 위해 시험 준비에 매진한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스타들이 대입에 도전한다. 고사장에서 시험을 보는 연예인들은 물론 일찌감치 16학번 학생증을 예약해놓은 이들도 있다.

올해 수능시험을 치르는 연예인 가운데는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포진돼있다. 특히 걸그룹 멤버들이 눈에 띈다.

먼저 지난 7일 열린 ‘2015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유주, 은하, 소원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1995년생인 소원은 데뷔를 위해 대입 준비를 미뤘지만 올해 유주, 은하와 함께 시험을 응시할 예정이다.

‘클로저(CLOSER)’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오마이걸의 비니와 지호, 상큼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다이아의 은진, 예빈, 채연도 시험 준비를 마쳤다. 걸그룹 러블리즈의 류수정과 라붐의 솔빈, 칠학년일반의 유화도 대입의 문을 두드린다.

또한 그룹 에이프릴의 채원과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3’ 출신 가수 권진아도 각각 자신의 고향인 충남 공주와 부산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다.

반면 보이그룹 멤버들은 걸그룹 멤버들에 비해 시험을 보는 인원이 그리 많지 않다.

13인조 그룹으로 주목을 받은 세븐틴에서는 도겸, 민규, 승관이 함께 수능을 볼 계획이다. ‘남친돌’이라는 수식어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룹 갓세븐의 멤버 유겸도 수능 전선에 합류했다.

이밖에도 이미 수시 전형에 합격한 예비 대학생 스타들도 있다.

수많은 여성팬들을 거느린 ‘국민 남동생’ 배우 여진구는 최근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 합격한 사실이 전해지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김민재도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 그는 1996년생이지만 재수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합격하면서 여진구와 동기가 될 예정이다.

김민재가 재수를 통해 합격했다면, 배우 서신애는 동갑내기 친구들보다 1년 빨리 대학생이 될 전망이다. 1998년생인 그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 특히 서신애는 홈스쿨을 거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학력을 마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케이블채널 엠넷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와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했던 래퍼 육지담과 ‘K팝스타4’ 준우승을 차지한 가수 정승환도 각각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와 서경대 실용음악과에 수시 합격하며 예비 대학생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