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최시원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최시원은 이날 현장에서 "이수만 선생님을 모신 지도 15년이 됐는데, 저에게 '원래 네 모습이다'라고 하시더라"며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기본적인 요소는 김신혁과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다른 것들이 탑재 돼 부수적인 효과를 낸 것 같다"고 전했다.
최시원은 이어 드라마 속 코믹적인 요소에 대해 "제 이미지가 양날의 검이 된 것 같다고 느끼던 찰나에 만난 작품이 '드라마 제왕'이었다. '오 마이 레이디'에서도 연예인 역을 맡았다. 그렇게 되면 제가 할 수 있는 배역이 한정적이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기존 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는 코믹적인 요소로 풀 수밖에 없었다. '드라마 제왕'에서 맡은 캐릭터도 원래는 인간미도 없고 까칠한 연예인이었는데 재미있게 포장하니 많은 분 들이 받아드리기 쉬우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후 해외에서 한 역할도 상당히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던 용기가 났다. 또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있으니 재미있는 요소들을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본적인 베이스는 비슷한 것 같다. 각박한 세상에 재미있으면 좋지 않나. 위트있는 것도 좋아한다"며 김신혁 역과 실제 자신의 모습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최시원은 극중 모스트 편집팀 기자 김신혁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최시원은 오는 19일 동료 가수 심창민과 함께 의무경찰로 입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