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달콤살벌 패밀리’ 문정희 “내가 이렇게 망가질 수도 있구나”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16 16:18:04
▲사진=MBC'달콤살벌패밀리'
▲사진=MBC'달콤살벌패밀리'
배우 문정희가 드라마 출연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대선 PD를 비롯해 배우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가수 겸 배우 이민혁, 방민아 등이 참석했다.

문정희는 이날 현장에서 "코믹 연기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미리 머릿속으로 계산을 많이 하고, 현장에 기대어 연기를 하는 편인데 예상보다 해프닝도 많고 애드리브가 많이 나오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극이 재밌어서 그런지 매일 현장에서 웃음꽃이 핀다. '내가 이렇게 망가질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놀라웠다.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것은 기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재미있는 가족드라마로 봐주시면 좋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극 중 문정희는 조직 보스인 남편 윤태수(정준호 분)에게 늘 잔소리 하지만 실은 누구보다 그를 걱정하고, 위험에 처할 때 구해내는 현명한 아내 김은옥 역을 맡았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 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가장의 이야기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로,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