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대선 PD를 비롯해 배우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가수 겸 배우 이민혁, 방민아 등이 참석했다.
정웅인은 이날 현장에서 "정준호 씨에게 러브콜을 받아 캐스팅 됐다. '용팔이' 이후 쉬려고 굳게 마음 먹었는데 대본을 읽어보니 정말 재밌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영화 '두사부일체'의 이미지가 강해서 코미디는 더 이상 하지 않으려 했는데, 대본에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드라마를 흔쾌히 받아들인 또다른 이유는 40대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드라마에서 과거 '애인' 이후로는 40대 여배우들의 이야기가 없다. 이 드라마가 4, 50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주춧돌 같은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극 중 정웅인은 백만보(김응수 분) 회장의 속을 썩이는 사고뭉치 외동아들이자 충심건설 사장 백기범 역을 맡았다. 그는 사랑했던 전처 이도경(유선 분)과 딸 백현지(방민아 분)에게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 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가장의 이야기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로,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