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개봉 2주째 박스오피스 1위 ‘굳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17 09:52:01
▲사진=영화'검은사제들'
▲사진=영화'검은사제들'
'검은 사제들'이 개봉 2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1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은 지난 16일 하루 전국 1023개 스크린에서 12만 976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63만 798명이다.

'검은 사제들'은 지난 5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007 스펙터'(샘 멘데스), '이터널 선샤인'(미셸 공드리), '마션'(리들리 스콧), '스파이 브릿지'(스티븐 스필버그) 등 외화가 강세인 가운데 흥행을 독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며 고통받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다. 한국 영화에서 엑소시즘, 오컬트를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이날 '007 스펙터'는 8만 131명을, '이터널 선샤인'은 815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6370명의 관객이 찾은 '마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