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트위스트’, 오늘 개봉..찰스디킨스 원작 충실한 ‘클래식’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19 16:31:13
영화 ‘올리버 트위스트’가 H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했다.

19일(오늘) 개봉한 ‘올리버 트위스트’(감독 로만 폴란스키)는 찰스 디킨스의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한 작품으로, 심성이 착한 소년 올리버가 런던 뒷골목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없을 정도로 약한 어린이인 올리버, 고아의 노동력을 이용하는 강제노역소의 관리소장, 올리버를 동정하고 도와주지만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창녀 낸시, 착하고 정직하게 살고 싶었으나 사회 환경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도둑질하게 된 소매치기 대장 패긴, 마지막으로 올리버를 도와주리라 마음먹은 브라운로우까지 다양한 인간 군상을 확인할 수 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안개 낀 런던이라는 공간을 때로는 차가운 회색 톤으로, 때로는 따뜻한 세피아 톤으로 담아내면서 렘브란트 그림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클래식 영화를 만들어내었다. 어렵고 험난한 환경 속에서도 정직함을 지키고자 했던 올리버는 과연 이 고난을 모두 헤쳐갈 수 있을지 궁금중이 모아진다.

한편 ‘올리브 트위스트’는 19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