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日 예능 1위 탈환..‘복면가왕’ 거미 꺾은 ‘캣츠걸’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23 11:11:40
▲사진=MBC'일밤-복면가왕'
▲사진=MBC'일밤-복면가왕'
'일밤'이 '해피선데이'를 꺾고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 진짜 사나이)은 전국기준 13.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보다 0.7% 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동시간대 주말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다.

지난주 '해피선데이' 또한 13.8%의 시청률로 '일밤'을 0.7% 포인트 차로 꺾은 바 있다. 이처럼 두 프로그램은 매주 엎치락뒤치락 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일밤-복면가왕' 방송에서는 4회 연속 가왕을 차지했던 코스모스의 정체가 밝혀졌다.

코스모스는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가수 거미였다. 그는 조덕배의 '꿈에'를 열창했지만, 정키의 '홀로'를 부른 '캣츠걸'에 17대 가왕 자리를 내줬다. 10주 만에 복면을 벗은 거미는 배우이자 그의 연인 조정석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두 복면가수들의 무대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오랫동안 이변이 없었던 무대의 판도를 뒤흔든 캣츠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며 시청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새 강자로 등장한 캣츠걸이 앞으로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는 각각 13.2%, 8.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