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개봉 D-1..흥행 판도 바꿀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24 09:43:02
▲사진=KOFIC
▲사진=KOFIC
'도리화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개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은 지난 23일 하루 전국 4947개 스크린에서 21만 17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23만 1238명이라는 오프닝 기록을 세웠던 만큼 개봉 6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또한 누적관객수 450만 9435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007 스펙터'(샘 멘데스), '프리덤'(감독 피터 코센스)등 다양한 외화 속에서도 국내 영화가 흥행 열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두 편의 국내 작품이 경쟁에 참여할 전망이다.

먼저 '도리화가'(감독 이종필)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고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을 통해 '국민 첫사랑' 아이콘에 등극했던 수지가 새롭게 연기 변신을 꾀했다.

또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다룬 코미디다.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현 사회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많은 관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검은 사제들'은 6만 711명을, '헝거게임: 더 파이널'(감독 프란시스 로렌스)은 3만 790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2만 5012명의 관객이 찾은 '007 스펙터'(감독 샘 멘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