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10년차 배우의 솔직한 이야기+달콤 쌉쌀한 화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24 10:48:42
배우 박해진이 10년 차 배우로서의 속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박해진의 부드럽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담아낸 화보가 한 패션지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박해진은 부드러운 외모 이면에 숨겨진 남성미를 발산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헝클어진 헤어스타일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 날 박해진은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제 10년 차다. 그런데 한자리에 머물러 있지는 않았다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갈 길은 9만 리지만 조금씩 한 작품씩 해나가면서 내가 원하는 것에 다가가고 있구나하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보낸 지난 10년을 회상했다.

그 중에서도 중국활동은 박해진에게 새로운 시도이자 중요한 경험이 됐다. 박해진은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애상사자좌’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는 처음부터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한국어로 연기를 하고 거기에 중국어 더빙을 입히는 식이어서 처음엔 정말 많이 헤맸다. 감정 신에서 대사를 열심히 주고받았는데, 신이 끝나도 대사 하나가 남는다. 그럼 뭐가 하나 빠졌다는 건데 감독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한류 스타로 중국에 간 거면 이렇게 활동을 계속할 순 없었을 거다. 작품으로 현지 맨땅에 헤딩하듯 갔고 다행히 작품이 사랑을 받아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박해진은 “20대 초반에는 얼른 서른이 되고 싶었다. 서른만 되면 미간에 주름도 생길 것 같고, 남자 냄새 물씬 풍길 거라 생각했다. 막상 서른이 되어보니 나이만 먹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 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로 오는 1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