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포’ 제이크 질렌할, 외모-연기-인맥 빠지지 않는 ‘할리우드 엄친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24 11:11:42
▲사진=영화'사우스포'포스터
▲사진=영화'사우스포'포스터
영화 '사우스포'에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인 제이크 질렌할이 ‘할리우드 엄친아’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우스포'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호화로운 삶을 살던 복싱 세계챔피언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가 한 순간의 실수로 아내 모린(레이첼 맥아덤즈)과 모든 것을 잃은 뒤, 하나뿐인 딸을 지키기 위해 생애 가장 어려운 시합에 도전하는 승부를 담았다.

제이크 질렌할은 지난 1991년 영화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01년 '도니 다코'에서 첫 주연을 맡았으며, '소스코드', '투모로우', '나이트 크롤러', '에베레스트'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첫 주연작인 '도니 다코'에서는 신인 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캐스팅됐다.

이렇듯 연기력으로 뒤지지 않는 활약을 펼친 제이크 질렌할은 미남 배우로도 유명하다. 강렬한 인상을 풍기지는 않지만, 편안한 미남형으로 어떤 역을 맡아도 자신의 모습처럼 소화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해당 역할에 동화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감독인 아버지 스티븐 질렌할과 배우인 누나 매기 질렌할까지 인맥 역시 화려하다.

그는 영화 '사우스포'에서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복싱 선수로 변신하기 위해 실제 선수와 같은 트레이닝을 받았다. 또한 가슴 절절한 부성애 연기를 펼치며 딸 역을 맡은 우나 로렌스와 즉흥적인 연기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모든 관계에는 좋고 나쁨과 어려운 시간들, 사랑과 미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아빠 연기가 다른 관계들을 연기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며 실제 아이가 없음에도 아버지 역을 소화 할 수 있었던 비결을 전했다.

한편 제이크 질렌할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사우스포'는 오는 12월 3일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