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유승호 “동물에 대한 인식 바꾸고 싶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1-24 15:41:03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유승호가 '상상고양이'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극본 서윤희 김선영, 연출 이현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주 PD를 비롯해 배우 유승호, 조혜정, 한예리, 그룹 마마무 솔라 등이 참석했다.

유승호는 이날 현장에서 “전역 후 1년 만에 이 작품으로 복귀하게 됐다. 3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상상고양이'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애묘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이 고양이, 나아가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가슴 따뜻한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유승호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고양이 복길에게만 마음을 여는 까칠남 현종현 역을 맡았다. 그는 웹툰 작가 겸 서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자기중심적인 성격과 고집으로 문제를 겪는 인물이다.

한편 '상상 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의 드라마다.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24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