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싸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정규 7집 '칠집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 앨범과 더불어 컴백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이날 현장에서 "너무나 오래 걸렸다. '젠틀맨'으로부터 2년 8개월이 걸렸고, 6집으로 부터는 3년 5개월이 걸렸다"며 "이렇게 오래 걸리는 줄 몰랐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곡 쓰는 게 쉬운 시절도 있었지만, '이렇게 쓰면 '강남 스타일' 보다 못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곡을 한 마디 두 마디 진행하기 전부터 여러 사공들이 있다. 그 사공들을 한 명으로 정리하는데 굉장히 오래 걸렸다"며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정신을 차리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고, 올 초에 대학 축제에 서면서 부터 제 정신이 들었다"며 "그동안 준비한 노래들을 새롭게 정리하고, '예전의 내가 이런 노래를 썼던 사람이지'라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게 채웠다"고 밝혔다.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는 지난 2012년 정규 6집 '싸이6甲 Part1' 이후 3년 5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 '대디(DADDY)' 외 싸이만의 재기발랄함이 담긴 9곡이 수록됐다. 특히 자이언티, 씨엘,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윌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까지 대거 참여했다.
국내용 타이틀곡 '나팔바지'는 7, 80년대 리듬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의 트랙으로 가장 싸이다운 곡이다. 또한 '대디'는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와 주축이 된 빠른 템포의 중독성 있는 댄스곡으로, 싸이 특유의 재치있는 가사와 랩이 인상적이다.
한편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는 오는 12월 1일 0시 발매되며, 오는 12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