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신곡, 이혼 위기 부부 화해 ‘1등 공신’

가수 김태욱의 신곡이 어느 부부의 이혼을 막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KBS 2라디오 '임백천의 라디오 7080'에서는 김태욱의 신곡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가 어느 부부의 이혼을 막게 된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얼마 전 이혼의 위기가 닥쳐왔고 이혼 조정 기간 중 우연히 라디오에서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를 들었는데 내 마음과 너무나도 같았다"라는 사연을 밝혔다.

청취자는 이어 “다시 합심하자는 생각에 와이프에게 내 마음이 담긴 김태욱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연일 보냈고 결국 와이프는 이 노래를 듣고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며 “거짓말처럼 한 가정을 지킬 수 있게 된 은인 같은 노래를 만들어준 김태욱에게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을 들은 김태욱은 "앨범 발표 이후 가장 뿌듯한 순간인 것 같다. 이 노래로 다시 가정이 행복해져서 정말 다행이고 오히려 고맙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욱은 오는 13일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과 KBS 쿨 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