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400만 관객 고지 ‘눈 앞’ 적수 ‘無’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02 11:03:41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이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지난 1일 하루 전국 1046개 스크린에서 13만 66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내부자들’의 누적 관객 수는 388만 2774명으로, 지난달 19일 개봉한 이후 12일 연속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다. 이런 페이스라면 2일(오늘) 400만 관객 고지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가 출연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내부자들’은 기존 기록도 연달아 갈아 치우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봉 첫 날 23만 명이 넘는 관객을 유치해 지난해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세웠던 영화 오프닝 기록을 깼다. 또한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기록도 모두 경신했다.

이와 더불어 2일 현재 ‘내부자들’의 예매율은 오는 3일 개봉하는 ‘극적인 하룻밤’(감독 하기호), ‘하트 오브 더 씨’(감독 론 하워드), ‘사우스포’(감독 안톤 후쿠아) 등의 신작들보다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도 독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거침없는 흥행 페이스를 과시하고 있는 ‘내부자들’이 박스오피스 1위 장기 집권을 이어가며,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날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는 3만 6644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고,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은 3만 392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