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되다’, 2천년 전 서울 이야기 담은 ‘프리퀄’ 뮤지컬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02 18:15:41
역사뮤지컬 '서울이 되다'가 2천년전 세워진 최초의 서울인 하남(북)위례성에 정착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이 되다'는 제목 그대로 최고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백제의 서울에서 시작됐던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Prequel) 뮤지컬이다.

'서울이 되다'는 삼국사기 기록 중 '비류가 부끄러워 후회하며 죽었다'를 바탕으로 백제 건국의 시조를 동생인 온조에게 내주게 된 장자와 비류의 입장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드라마다.

온조를 선택한 어머니 소서노와 고구려, 백제의 건국과정에서 충분한 역할을 해온 전쟁영웅 비류가 새로운 국가인 서울의 미래를 두고 대립한 결과, 비참한 죽음을 선택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서울이 되다'는 뮤지컬 '미스터 온조'(2013), '온조'(2014) 등 백제건국을 소재로 한 대형뮤지컬을 제작해온 (주)엠에스뮤지컬컴퍼니(MSMC)가 '백제의 시조가 왜 장자인 비류가 아닌 온조 인가'에 대한 의문을 보다 깊이 상세하게 풀어내 소개하는 형식의 라이브(Live) 살롱 뮤지컬이다.

이번 '서울이되다'는 뮤지컬 '더블루블랙', '스타라이트'를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조범준이 창착한 음악으로, 실력있는 신진 피아니스트의 생생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서울이 되다'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문화일보홀에서 오는 5일 부터 27일까지 공연된다.